0. 일본에서의 거주 도쿄에 살면서 매달 7만 엔이 넘는 집세를 내고 있다. 그러던 중에 매일 집으로 들어오는 맨션 구매 선전지를 보게 되었고, 집을 구매하게 되면, 내가 내는 임대료와 크게 차이 없는 상환금을 35년 동안 매달 변제한다고 하길래 관심을 가지고 조사해보았다. 1. 주택 구매와 임대의 장단점 일본에서는 대개 35년 주택론(대출)을 받아서 갚아가는 게 일반적이다. 예를 들면, 30세에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대출을 받으면 65년까지 대출금을 갚아 간다. 구매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구매한 주택의 나의 '자산'이 되는 것이다. 반대로, 자산이 되더라도 시장에서의 '가치'가 그렇게 높지 않기 때문에 판매하더라도 큰 돈을 가질 수 없고, 오로지 '주거'목적으로 보유할 수 있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