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본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2022년 1월 13일)

마이니치 도쿄 2022. 1. 13. 22:05
반응형

2022년 1월 13일 목요일 일본 뉴스 

1. 전국 일일 코로나 확진자 18,000명 돌파

2. 한국의 트럼프 이재명

3. 야후재팬, 비행기 출근가능 최대 월 15만엔 교통비

4.동전 입금 수수료 1,100엔

5. 도둑이 된 일본 의사

 

1. 일본 전국 코로나 확진자 18,000명

왼쪽, 전국 코로나 현황 (도쿄,오사카,오키나와,아이치,효고 순) / 오른쪽 10살미만 코로나 환자 급증 어제(13일) 107명

오늘 일본 전국 코로나 확진자 수가 18,000명을 돌파 했습니다. 어제(13일)는 13,000명 이었으며, 오늘 5,000명이 넘게 증가했습니다. 전국에서 18,000명이 넘는 숫자가 나온 것은 작년 2021년 9월 이후 처음입니다. 세부적으로, 도쿄는 3,124명 오사카부는 2,452명이 확인되었습니다. 연말연시 관광객이 많이 넘어온 오키나와는 1,817명으로 최다숫자를 기록했으며, 이후로 아이치현, 효고현 순서입니다. 

특히 10대 미만의 아이들은 감염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는 결과가 있었지만, 최근 환자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 아이들을 가진 부모들이 크게 걱정하고 있습니다. 

 

 

2. 한국의 트럼프 이재명

왼쪽1 여당의 후보 "한국의 트럼프" 이재명씨, 오른쪽 메이크업 전문가와의 인터뷰

대선이 3월이기 때문에 일본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 화제가 된 이재명 후보의 탈모공약을 언급하면서, 이재명을 여당후보 '한국의 트럼프' 라고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동시에 한국을 미용대국으로 소개 하면서, 대통령들의 이미지변화를 위한 시도들을 소개했습니다.

젊은 모습을 어필하는 이재명, 오픈마인드로 앞머리를 치켜세운 윤석열을 보도하며 한편으로 외모를 중시하는 한국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쉽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빈부격차에 있어서 외모도 중요한 요소라는 한국분의 인터뷰를 마지막에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3. 야후 재팬, 교통비 15만엔 지원

 

왼쪽: 비행기 통근 가능 최대 월 15만엔 / 오른쪽 : 메루카리 & 라인 전국 어디에서나 근무 가능 월 10-15만엔 교통비 지원

일본은 대부분의 교통들이 민간회사들이 운영하기 때문에, 교통비가 한국보다 비쌉니다. (물론, 세금이 안들어가기 때문에 그만큼 효율적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대부분의 회사들은 직원들에게 교통비를 지원해주는데요, 보통 5만엔정도가 상한액입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it기업인 야후재팬은, 올해 4월부터 직원들이 조금 더 자유롭게 거주할 수 있도록 교통비를 최대 15만엔까지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무료 한화로는 150만원상당인데, 비행기로 출퇴근을 원하는 직원이 있다면 그렇게 해도 된다고 합니다.

이미 90%가 넘는 직원이 자택근무를 하고 있으며, 하루 편도 6,500엔으로 상한을 두었던 교통비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출근을 하더라도 일주일에 2-3일만 하는 직원들도 많기 때문에, 외곽에 살면서 출근할 때 신칸센이나 비행기를 이용해 출근하는 데 더욱 용이하게 해 직원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이려는 게 CEO의 생각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고향에서 고령의 어머니를 간호하며 출퇴근 하는 직원은 이 제도에 크게 만족한다고 합니다.

 

뿐만아니라 야후와 함께 대표적 it기업 메루카리와 라인도 직원들이 전국 어디에서나 근무 할 수 있도록 교통비를 최대 10만엔, 15만엔 지원한다고 합니다. 

 

 

4. 동전 입금 수수료 1,100엔

왼쪽 일본의 대형은행들은 동전 1,000개 기준 약 1,100엔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 오른쪽 : 17년동안 모아온 동전

일본도 굉자히 캐쉬리스(cashless)가 많이 정착되고 있습니다. 저도 아이폰에 들어가니 스이

카(suica)카드를 항상 쓰기 때문에 동전이 생기는 경우가 잘 없습니다만, 여전히 소규모 식당에서는 동전을 받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동전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한 번에 은행에 가서 입금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기존의 대형 은행들은 수수료를 받았습니다.

1000개 당 약 1100엔 정도의 수수료를 받았는데요, 우체국은행 같은 경우엔 무료였는데 이번 달 16일부터 수수료를 1,100엔을 받는 다고 발표 했습니다.

 

17년 동안 동전을 모은 사람이 이번에 모두 계좌로 입금을 했는데 수수료가 2만엔이 나왔다고 하네요.

일본으로 여행오시는 분들은 동전이 생기지 않도록 스이카 카드를 사용해주세요!

 

 

5. 30대 의사, 영화보고 도둑질

마지막으로 재미있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일본의 30대 의사가 도둑질을 하다가 적발되었습니다.

타마시에 거주하는 토요마(31세) 용의자는 영화를 보고 자극받아 주택에 침입해 현금 약 5만2,000엔을 훔치다 적발되었습니다. 경찰과에 조사에서 "검은 옷을 입고 심야에 도둑질을 하는 영화를 보고 자극받아 시작하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범행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토요마 용의자가 살던 동네 근처에서 이와 비슷한 범행이 무려 43건이 있어, 추가 범행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하네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