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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암보험 가입하는 방법 01.종신형과 정기형

마이니치 도쿄 2022. 5. 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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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일본에서 보험 가입

필자는 일본에서 오랫동안 살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건강에 관련된 문제들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한국에서는 이미 여러 개의 보험을 가입하여 매달 지불하고 있지만, 일본에서도 1-2개 정도 가입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물론, 기본적인 치료나 표준치료 등은 외국인 신분이더라도 30%만 지불하면 된다.

하지만, 추가적으로 더 많은 혜택을 받고 싶기 때문에 암보험에 대해서도 공부를 해야한다고 느꼈다. 또한 가족 중에도 암이 걸린 분들이 여러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오늘은 암 보험의 종류와 각각의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암보험의 종류, 종신형과 정기형

우선, 암보험에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되어 있다. 종신형(終身型)과 정기형(定期型) 두 가지이다. 두 종류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있기 때문에, 피보험자의 필요성에 맞게 가입해야한다. 

 

1-1 보장기간의 차이

종신형의 경우 말 그대로 일 평생 기간을 보장해준다. 즉, 보험 해약을 하지 않는다면 보장이 끊어지지 않는다.

반대로, 정기형의 경우 보통 10년 또는 15년으로 계약을 하고,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갱신을 할 지 안 할지 판단한다. 물론 기간 내에는 보장이 되지만, 기간이 완료된 후에 암에 걸리게 된다면 보장을 받을 수 없다.

종신형은 평생 보장된다

 

정기형은 기간에 맞게 연장 또는 해제할 수 있다.

1-2 보험료의 차이

종신형의 경우 일평생을 보장해주기 때문에 정기형 보다 다소 비싼편이다. 그러나 원칙적으로는 그 보험료가 오르지 않고 평생 지속된다. 

정기형의 경우 일정 기간동안만 보장해주기 때문에 다소 보험료가 저렴하다. 하지만, 기간이 만료된고 갱신할 때에는 그 당시의 나이에 따라 보험료가 다시 책정된다. 일반적으로 암보험료는 나이가 오름에 따라 비싸진다. 그래서 고령일수록 보험료에 대한 부담이 크다. 

 

종신형의 경우 보험료가 일정하다
정기형의 경우, 갱신할 때마다 보험료가 증가한다


2. 종신형과 정기형의 장단점

종신형과 정기형 보험의 차이점을 확인했기 때문에, 그에따른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자.

 

2-1 종신형의 장단점

종신형의 가장큰 장점은 평생에 걸쳐서 보장해준다는 것. 

일본 국립암센터가 발표한 [일본 최신 암 발생 통계]에 따르면, 50대에서 80대까지 상승 경향이 있다. 특히, 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수명이 늘어났기 때문에, 2명 중 1명이 암에 걸린다는 것이 과장이 아닌 것 같다.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암 발생 리스크가 높아지는 것을 생각하면, 암 보장이 평생에 걸쳐 계속된다라는 안심스러운 마음을 가질 수 있다. 또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보험료가 변하지 않는다.

예를 들면, 30세에 가입하여 월 액이 5,000엔이었다면, 암 발생이 높아지는 40~60대가 되어도, 월액은 그대로 5,000엔이 된다. 

국립암센터가 발표한 암 발생 통계 2017년

반대로 단점은, 보험료를 일평생 내야한다는 부담감이다. 직장인으로서 있으며, 아이도 키우고 하게 되면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금액을 무시할 수 없다. 또한 나중에 급여가 줄게 되었을 때도 부담은 커진다. 

또한, 한 번 가입하게 되면 조건등에 대한 변경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있다. 암 보험이라는 것은 시대에 필요에 따라 상품이 변동하거나 새로운 상품이 탄생하기도 한다. 거기에 대응하려면, 새롭게 가입 하는 방법뿐이다. 

종신형의 경우, 도중에 해약을 할 경우 일부를 돌려받는 상품도 있다 (解約払戻金) 하지만, 그 금액이 굉장히 적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

 

2-2 정기형의 장단점

정기형 암보험의 장점은, 보장기간이 만료된 후에 갱신할지 안 할지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시대에 따라 다양한 암 보험이 나올 경우, 원하는 니즈에 맞춰서 바꿀 수 있다. 

예를 들면, 아이를 키울 때에는 보장이 충실한 정기형 보험에 가입하고, 아이를 다 키운 후에는 조금 더 저렴한 보험 상품으로 바꿀 수도 있다. 

또한 젊은 나이일수록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가계에 큰 부담이 없다.

 

반대로 단점은, 갱신할때마다 보험료가 다시 책정되고, 대부분의 경우 상승한다. 예를 들어, 30세에 2,000엔 상당의 정기형 보험을 20년 가입했다고 하자. 비슷한 종신형 보험은 대략 월 4,000엔 정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20년이 지나 50세에 갱신을 하게 되면 월 보험료가 5,000엔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정기형은 나이가 많으면 갱신을 거절당할 수도 있다는 큰 단점이 있다. 물론 대부분이 80~90세이다. 

 

3. 정리하기

30대가 넘으면 미래에 대해서 구체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그중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조금 더 공부해서 자신에게 무엇이 맞는지 파악하여 준비하자. 

암보험 종신형 정기형
장점 - 보험료가 변동되지 않는다
- 평생을 보장한다.
- 초기 보험료가 정기형보다 조금 비싸다
- 나이가 많아도 보험이 유지 가능하다
- 10~20년 정기 가입으로, 해제할 경우 새로운 상품을 가입할 수 있다.
- 보험료가 다소 저렴하다.
- 형편에 맞는 가격으로 갱신할 수도 있다
단점 - 평생 보험료를 내야한다는 부담
- 시대에 맞게 새롭게 생기는 상품과 보장에 차이가 생긴다.
- 갱신할 때마다 보험료가 오른다
- 나이가 많은 경우(80~90세) 갱신이 불가능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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